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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씨부인전 마지막회 결말 : 죽음으로 약조를 지킨 성윤겸 옥씨부인전 15회는 정말 미친 고구마였죠. 옥태영과 천승휘가 옥에 갇혀 고초를 겪는 것도 부족해 만석이까지 죽었으니까요. 거기에다 괴질병 격리촌에서 9년이나 가족을 버린 진짜 성윤겸까지 마주칩니다. 이 미친 고구마 상황을 마지막회 결말에서 어떻게 수습할지 정말 궁금했었는데 드디어 결말이 났어요. 어쩌면 끝까지 가족을 외면했을 진짜 성윤겸옥태영이 사실 노비 구덕이임이 밝혀졌습니다. 박준기와 소혜가 구덕이의 아버지 개죽을 잡아두고 있었던 것이었죠. 그렇게 노비 신분으로 돌아간 구덕이지만 역시는 역시입니다. 기지를 발휘해 괴질인 척 연기를 하고 괴질 격리촌으로 들어간 건데요. 그곳에서 박준기의 비밀을 알아내게 됩니다. 독초를 사용해 가짜 괴질을 퍼뜨리고 구휼로 내려온 쌀과 돈을 횡령한다. 이 과정에서 많은 .. 2025.01.27
- 트리거 3회 4회 줄거리 : 누가 피해자이고 누가 가해자인지 밝힐 책임 디즈니플러스 트리거 드라마 정말 추천합니다. 특히 이번 3회 4회는 생각할 거리가 굉장히 많은 회차였어요. 3회 고양이 살해범 : 가해자와 피해자를 밝히는 일지난 2회부터 3회에 걸쳐 나온 사건은 많이 잔인했습니다. 고양이 살해범이 결국 초등학생 아이까지 살해했죠. 1차적으로 시청자들이 보게 되는 이야기는 사이코패스 촉법소년이 집안의 힘과 엄마의 보호만 믿고 나대다가 나락 가는 스토리였고요. 더 깊숙이 들여다봐야 할 이야기는 진짜 고양이 살해범은 윤노인이 아닌 중학생 손준영임을 얼마나 치열하게 밝혀내는가 하는 과정이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사건이 얼마나 잔인했는지, 어느 정도의 피해가 있었는지 이전에 누가 진짜 가해자이고 피해자인지를 분명히 알 수 있도록 하는 진짜 뉴스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트리거.. 2025.01.23
- 베테랑2 : 류승완의 정해인 헌정 영화 느낌, 3편 나오면 달라지려나 베테랑2를 뒤늦게 봤습니다. 바로 리뷰해 볼게요. 악을 살인으로 잡는다면, 그것은 선인가 악인가베테랑1과 베테랑2의 가장 큰 차이는 악을 잡는 자가 누구인가 하는 건데요. 베테랑1에서 절대악 조태오를 민중의 지팡이 경찰, 황정민 팀이 잡았다면 베테랑2에서는 악을 죽음으로 처단하는 또 다른 악을 황정민 팀이 잡아내는 스토리입니다. 정확히는 사적제재의 옳고 그름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사적제재에 대한 이슈는 몇 년 전부터 계속되고 있죠. 이는 대한민국에서 솜방망이 처벌에 대해 국민들이 개탄을 금치 못하고 있는 현실과도 맞물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 초반에 등장하는 전석우는 임산부를 살해하고 온 가족을 자살로 몰고 갔지만 심신 미약으로 고작 3년형을 받고 만기출소를 하게 됩니다. 이렇게 솜방망이 처벌을 받.. 2025.04.02
- '나의 완벽한 비서' 마지막회 결말 : 소금 안 친 곰탕 같은 느낌? 나의 완벽한 비서가 끝났습니다. 한지민과 이준혁의 로맨스로 화제를 모았고 달달한 연출과 비주얼까지 완벽한 드라마라는 평을 받았죠. 하지만... 그림 좋고 밋밋한 결말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빌런으로 나온 김혜진 대표는 결국 강지윤(한지민)의 회사 피플즈를 인수했죠. 하지만 비뚤어진 야망과 복수심에 불타던 김혜진 대표는 결국 스스로 불에 타 재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이 너무 밋밋했달까요? 빌런과 주인공을 이어주는 연결다리였던 사기꾼, 제약회사 대표가 너무도 쉽게 자백을 해버린 거죠. 그로 인해 함께 일을 꾸몄던 김혜진 대표는 자연스럽게 나락으로 떨어졌고요. 투자자였던 우철용 대표도 갑작스럽게 회개하고 둘째 아들 우정훈 대표와 화해를 했어요. 단 2회 만에 순식간에 벌어진 일입니다. 착해도 너무 착한.. 2025.02.17
- 트리거 5회 6회 : 오소룡PD 김혜수 저격 닥터트리거 정체! 한도PD 정성일? 트리거5회 6회도 기대이상의 전개였습니다. 학원가 붕괴현장은 목격한 오소룡PD(김혜수)와 한도PD(정성일)는 사건을 다루는데 대해 극명한 태도 차이를 보이고요. 알고 보니 그 붕괴사고 20년 전, 썬플라자 붕괴사고의 피해자가 바로 오소룡PD였던 게 이유였습니다. 5회 : 권력을 가진 자가 갑질하는 게 당연한 세상?트리거 5회 줄거리 핵심은 권력을 잡은 자를 끌어내리는 거였습니다. 하청에 하청을 주면서 대금을 후려치고 사람을 개로 부리는 GR이란 건설기업을 까발렸는데요. 대기업 GR이앤씨의 회장은 권력자에게 뒷돈 맥이기를 서슴지 않을뿐더러 하청 업체와 고용 업체들을 자신의 노비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오소룡PD가 대기업을 방송으로 잡은 건 물론 판타지라고 생각합니다. 취재과정도 완전 사이다 전개였으.. 2025.01.30